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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중개사의일상

주일예배-성장의 기쁨 누리기

할머니중개사 2024. 7. 23. 07:53

 

 

하남교회에서 예배드렸다

윤동주 시인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를 들려주면서 말씀을 풀어 가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처럼 산다

안전하니까

변화를 두려워하니까

그렇지만

살고싶은데로 사는 사람이 있다

윤동주시인이 일제 때 감옥에서 죽었던것처럼

자신이 지키고자하는것을 지키기위해

목숨까지...

해부학적으로 인간은 모두 같다

심장도, 혈관도, 신장도, 간도, 폐도

그러나

사람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다

동물은 반응하고, 사람은 생각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반응하는 사람인가?

생각하는 사람인가?

옳은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끝없이 판단하고,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생각으로 살고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것은

포용하는, 내게 들어오는것들을 녹아내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1

빌립보서 2장 5~8절 말씀이 주제였다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의 마음

나도 기도가운데 예수의 마음으로 살고싶다는 기도를

드리는데, 오늘 말씀을 이어서 보니...

내 기도는 껍질이었다

예수의 마음은

하나님이지만 인간처럼 오셔서

사람으로, 종으로 사시며 자기를 낮추셨고

죽기까지 예수님의 역할을 완성하신 분

나는 예수의 마음을 무엇이라 생각하고 기도했을까?

너무 웃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멋부리듯 중얼거린 예수의 마음

종노릇도 못하면서

낮추지도 못하면서

죽기까지는 더더욱 못하면서

이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지 못하겠다

무서워서

두려워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속에 얼마나 많은 가식이 있는지

기도가 기도가 아닐때가 너무 많은

껍질뿐인 기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