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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중개사의일상

엄마로 살고, 죽기전 최선을 다해 식구들 섬기기

할머니중개사 2024. 7. 4. 16:56

      장마철

      비가 오다가

      멈추고, 덥다를 반복하는 날들

      습기가 높아 불쾌지수도 높다

      배추값이 더 오르기전에

      김치를 담그려고 배추를 잔뜩 사왔다

         

식구들을위한 먹거리를 만들때면

엄마나 시어머니 생각이 난다

만들어놓은 음식 가져다 먹고 살았던 나

때로는 만들어 날라주는 음식을 귀한줄 모르고

먹기도하고

버리기도하고

나누기도 했었는데...

늦은나이까지 엄마음식으로 살았다

장종류, 김치종류, 봄이면 나물까지..

그런 나를 생각하면서 식구들을 섬긴다

한때는 몰라라했지만 더 늦기전에

엄마에게 받은만큼은 못하지만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

그래서

시집간 딸래미에게 뭐라하지 않는다

나를 생각하면서

때가되면, 필요하면, 다 하게된다는걸 알기에

가능하면 모여서 밥먹고

김치 만들어주고

반찬 만들어주고

엄마 흉내를 내본다

살아 있는동안 최선을 다해 내가 받은만큼의

반반이라도 흘려보내고싶다.

항상 3통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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